‘이문·휘경 부동산 시즌 2’ 서울 동북권 거대 新 상권이 탄생한다
천지개벽 중인 이문·휘경뉴타운이 또 한 번 변신에 나선다. 지난해 대규모 주거개발사업이 속속 진행된 이곳은 올해부터 이를 바탕으로 서울 동북권 신흥 랜드마크 상권 형성에도 시동을 걸 전망이다. 특히 이문휘경뉴타운 일대는 인근 대학가와 연계된 MZ 상권도 형성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와 관심은 더욱 커지는 모습이다. 실제 이문·휘경뉴타운은 과거 서울을 대표하던 노후 주거지를 벗어나 천지개벽이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휘경3구역 ‘휘경자이 디센시아’가 분양됐고, 이어 8월에는 이문·휘경뉴타운 대장주로 불렸던 이문1구역 ‘래미안 라그란데’도 분양을 알렸다. 또 10월에는 이문3구역 ‘이문 아이파크 자이’가 분양에 나섰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대규모 주거개발을 통해 이문·휘경뉴타운은 총 1만4000여 가구, 약 4만 명의 인구가 새롭게 거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라며 “이는 청량리의 약 4배 규모며, 이에 서울 동북권을 대표하는 주거지로 도약하면서 지역 가치는 하루가 다르게 높아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 결과 지난해 분양된 신규 단지는 미래가치를 선점하려는 수요가 몰리며 모두 우수한 청약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특히 래미안 라그란데의 경우는 1순위 청약에 무려 3만7024건의 청약이 몰려 평균 79.1대 1, 최고 249.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후 단지는 계약 시작 3주 만에 전 가구가 완판되며 높은 관심을 실감케 했다. 이문·휘경뉴타운은 이러한 개발에 맞춰 일대 상권도 변화의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실제 이문·휘경동 일대는 대규모 주거 고정수요가 유입되는 만큼, 이를 중심으로 새로운 랜드마크 상권 형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실제 이곳에서는 입주가 가장 빠른 이문1구역 래미안 라그란데(2025년 1월 입주 예정)의 단지 내 상가’가 내달 중 분양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래미안 라그란데의 1단지 상가는 총 3개 동(A~C동) 규모로 이문로 대로변 일대에 조성된다. 3069세대의 매머드급 대단지 고정수요를 확보했으며, 이문·휘경뉴타운에서도 중심 입지에 위치하는 만큼, 향후 1만4000여 세대가 거주하게 될 일대의 주거 수요 유입도 용이하다. 또 한국외대 서울캠퍼스와 맞닿아 있고 주변으로는 경희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등의 대학교가 자리해 학생, 교직원 등 다양한 수요의 유입도 예상된다. 특히 이를 토대로는 이문·휘경 상권이 계획하고 있는 MZ 상권 형성의 시작도 동시에 알릴 것으로 전망돼 관심이 크다는 게 주변 부동산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여기에 단지는 일일 평균 1만5천여 명이 다녀가는 1호선 외대앞역과 신이문역도 인접해 이를 이용하는 역세권 수요의 유입도 예상된다. 이 밖에도 인근에는 향후 GTX-B, GTX-C 등 무려 10개 노선이 교차하는 국내 유일무이의 멀티 역세권으로 거듭나게 될 청량리역도 위치해 추가적인 수요 확대와 시너지 효과도 이어질 전망이다. 이문동 A부동산 관계자는 “이문·휘경 일대는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활성화를 일으킬 거대 신흥 상권 형성이 속도를 내면서 관심은 또 한 번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래미안 라그란데의 단지 내 상가는 이러한 이문·휘경 일대에서도 중심에 위치해 이문·휘경뉴타운 1만4000세대의 주거수요와 경희대, 외대 상권과의 시너지 효과를 통한 폭발적인 수요 유입은 물론, 청량리역 GTX- B, C(예정) 개통의 미래가치까지 갖춰 벌써 많은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